2008년 07월 05일
바보돌이님께
答
저는 기록관리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록관리 분야 외부에서의 이해와 내외의 협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어째든 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개념적으로 theory와 methodology는 구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록관리기준표나 RFID는 효율과 합리를 목표로 하는 methodology입니다만 그것 자체에 대한 탐구만으로 기록이란 무엇인가, 기록관리의 목표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지는 못합니다. ISO15489에서는 record를 '법적 책임수행이나 업무 처리행위에서 증거와 정보로서 조직이나 개인에 의해 생산.접수.유지된 정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의가 훌륭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앞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모든 해답의 결정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회가 변화하면 언어의 범위나 지시하는 바 역시 변경됩니다. 언제가 새로운 기록의 정의가 나올 것이고, 새로운 기록관리의 목표가 제시될 것입니다.
촛불집회 아카이빙에 대해 한마디만 더하면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기록을 수집관리하자던가, 확실한 특정 목표를 확정하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1. 먼저 개인이나 조직 및 단체를 중심으로 개별적인 컬렉션을 구성하여 기록들을 수집관리 합니다. 2. 주체가 누구인던지, 어떤 목적을 가지던지 간에 어떤 컬렉션은 일관성있고 용이하게 구성될 것이고 어떤 것은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3. 어떤 기록들은 중복수집되고, 어떤 기록들은 전혀 수집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일정기간 이후 전체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하고 단일 대표조직 구성을 논의합니다.
이 방식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겠습니다.
ps: 저도 언제 논문이 완성될 지 모르는 학생입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거리가 가닥을 잡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by | 2008/07/05 14:24 | Archival Studies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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